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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음란 채팅' 걸린 공무원…美 FEMA 즉각 해고

등록 2025.09.10 09:52:25수정 2025.09.10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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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근무 중 정부가 지급한 전자기기로 낯선 이들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직원 2명을 해고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9.10

[서울=뉴시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근무 중 정부가 지급한 전자기기로 낯선 이들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직원 2명을 해고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9.10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근무 중 정부가 지급한 전자기기로 낯선 이들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직원 2명을 해고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FEMA는 이날 "정부가 지급한 기기를 이용해 낯선 이들과 성적 메시지를 주고받은 직원 2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행위는 미 국토안보부(DHS)에 의해 발각됐다.

DHS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이 직원들은 매우 민감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 시간에 정부 지급 기기로 외국인을 포함한 낯선 사람들과 성적 대화를 나눴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직원들은 결국 해고됐다"라고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고된 직원 중 한 명은 FEMA의 IT서비스 부서 소속으로 최고 수준의 기밀 보안 등급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해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수차례 성적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의 채팅에서는 "직장 안에는 휴대폰을 가져갈 수 없어서 차에 두고 간다. 일하는 동안은 페이스북 메신저로만 연락할 수 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네가 내 무릎에 앉아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노골적이 대화가 오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직원은 필리핀의 호텔을 검색하고 "오는 11~12월 중 필리핀에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은 FEMA에서 환경 보호 전문가로 일했으며, 근무 중 회사 기기로 음란물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접속해 여러 사람과 성적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그가 해당 사이트에 선정적인 이미지와 성적인 댓글을 수차례 남긴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FEMA는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2일에도 근무 중 음란물을 시청한 직원 2명을 해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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