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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 가담 의혹' 해양경찰청 추가 압수수색

등록 2025.09.12 21:55:14수정 2025.09.12 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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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업무 담당 해경 보안과 압수수색

계엄 당시 인력 파견하려 했다는 의혹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12·3계엄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이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8.26.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12·3계엄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이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내란 가담 의혹이 제기된 해양경찰청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전날인 11일 해경 보안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보안과는 계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해경 보안과가 계엄사령부로 인력을 파견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해양경찰청과 안성식 전 기획조정관의 관사,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안 전 조정관은 지난해 비상계엄 후 열린 회의에서 총기 무장과 유치장 정비,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해 내란에 가담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본청 형사과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22년 3월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달 14일 해양경찰청은 안 전 조정관에 대해 "정상적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보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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