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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노조 "시가 교섭 적극 나서야"

등록 2025.09.15 1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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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노사, 사측과 16일 최종 교섭

무임승차 국비보존·주5일제 도입 등 요구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5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15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5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진민현 기자 = 부산 지하철 노사의 최종교섭을 하루 앞둔 15일 노조가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노사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17일 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이날 무임승차 비용 국비 보존, 안전 인력 충원, 주 5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최정식 노조 위원장은 "공사 적자의 40% 가까이가 무임승차 비용으로 발생하지만 국비 지원 없이 공사가 부담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 투자 문제로 이어지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며 "공사는 지원 근무하는 땜질식 방식이 아니라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시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역사 내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한옥녀 운영서비스지부장은 "저희가 오로지 바라는 것은 주 5일 근무와 야간 근무를 좀 편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주5일제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한 지부장은 자회사 소속 노조로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한 지부장은 "어떻게 시와 공사가 하나같이 뒷짐 지고 '나 몰라라 자회사 너희가 알아서 해라'고 하느냐"며 "자회사 용역비가 85%가 인건비다. 그 예산으로는 인력을 증원할 수 없다. 그런데도 공사는 제 3자라며 개입할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노조와 사측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금정구 노포 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을 진행하며, 결과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노조별로 각각 나올 예정이다.

시는 공사 재정 지원과 관리·감독은 하지만 노사 협상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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