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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출신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75주기 추모식

등록 2025.09.16 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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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서 열려

[증평=뉴시스]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웅 故 연제근 상사의 7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웅 故 연제근 상사의 7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 출신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의 75주기 추모식이 16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재영 증평군수, 호국영웅 연제근 기념사업회 김남권 회장 등이 참석해 연 상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난 연 상사는 6·25 전쟁 시기였던 1950년 9월17일 육군 3사단 22연대 1대대 분대장을 맡아 12명의 대원을 이끌고 경북 형산강 도하 작전에 참여했다.

수류탄 10여발을 몸에 달고 수중 포복으로 돌진해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는 공훈을 세웠으나 적탄에 맞아 전사했다. 당시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작전에 성공한 국군은 북진의 교두보를 구축하고 서울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는 연 상사의 공적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화랑무공훈장과 무공포장을 추서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매년 모범 부사관 14명을 선발해 그의 이름을 딴 '제근상'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근상은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군도 연제근 공원을 건립한 뒤 지난해부터 매년 5월 공원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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