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괴 예방" 대구자치경찰위, 총력 대응 나섰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 동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동촌지구대, 기동순찰대가 예방 순찰을 하고 있다. 뉴시스DB.2025.09.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20972254_web.jpg?rnd=2025091215015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 동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동촌지구대, 기동순찰대가 예방 순찰을 하고 있다. 뉴시스DB.2025.09.1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대구경찰청, 대구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아동 보호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계기관들이 아동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경찰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한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녹색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치안 협력 단체와 합동 순찰을 실시해 학교·통학로 주변 어린이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170개 초등학교에 340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활동 중이며, 연내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내년에는 138명을 증원해 전 초등학교 239개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시니어-아너 폴리스’ 운영(150명 선발 예정)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위는 아동안전지킴이사업 28억원, 시니어-아너 폴리스사업 13억원, 안전한 등하굣길 범죄예방 환경개선(셉테드) 사업 4억원 등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구·군 CCTV관제센터와 협업해 생활안전 CCTV를 활용해 학교 주변 취약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범죄 의심 상황 발견 시 지역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는 ‘화상순찰 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경찰과 교육청, 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괴와 같은 범죄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환경개선과 함께 보호 인력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 및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괴·납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학로 주변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실종 예방 사전등록 제도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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