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집값 9.8억…서울 1채 값으로 전남 7채 산다
1년새 13.2% 상승, 1㎡당 1243만원…전국 매매가의 2.3배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21177309_web.jpg?rnd=20260219142046)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에서 집 한 채를 살 돈으로 전남에서는 7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9억8147만원으로 1년 전의 8억6709만원에 비해 13.19% 상승했다. 1㎡당 가격은 1243만원이다.
서울 집값은 전국 평균(4억2960만원)의 2.3배에 달하고, 비수도권(지방) 평균 집값인 2억3832만원과 견주면 4배를 웃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집값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이었다. 평균 매매가격은 1억3891만원으로 서울 집 한 채를 살 가격으로 전남에서는 7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서울 다음으로 집값이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평균 주택 매매가는 5억2015만원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경기(4억9058만원), 부산(3억1940만원), 대구(3억1764만원), 인천(3억1392만원), 대전(3억1257만원), 울산(3억132만원), 제주(2억6512만원), 광주(2억6344만원), 경남(2억941만원), 충남(1억9235만원), 충북(1억9117만원), 강원(1억7389만원), 전북(1억6332만원), 경북(1억5204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7억3958만원이었다. 중위값은 전체 표본을 일렬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으로, 일부 초고가 집값의 영향을 크게 받는 평균값보다 체감 현실을 잘 보여준다.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평균 전세 가격은 4억6633만원으로 1년 전(4억4386만원)보다 5.06%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평균 월세 가격은 122만원, 보증금은 1억468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112만원, 1억4567만원)보다 월세는 8.93%, 보증금은 0.82% 각각 오른 수치다.
부동산원은 "서울 집값이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 위주로, 전·월세는 전반적인 매물량 감소 속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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