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가 더 낮네…복잡해진 금리 셈법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평균 4.07~5.67%
고정형 주담대 금리보다 0.48~0.49%p 낮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주요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4%를 넘어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13일 기준 연 4.01~5.38%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4%를 웃돈 것은 약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금리 하단은 지난 2024년 12월 이후 3%대를 유지해 왔다. 올해 들어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 은행 대출 창구. 2026.02.1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21177098_web.jpg?rnd=2026021912204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주요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4%를 넘어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13일 기준 연 4.01~5.38%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4%를 웃돈 것은 약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금리 하단은 지난 2024년 12월 이후 3%대를 유지해 왔다. 올해 들어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 은행 대출 창구. 2026.02.19. [email protected]
금리가 오를 때에는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지만 당장은 변동금리가 낮다보니 대출자들의 혼란도 커지는 모습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변동형(6개월) 주담대 금리는 평균 4.07~5.67%로 고정형(5년) 주담대 금리 평균 4.56~6.15%보다 금리 상단이 0.48%포인트, 하단이 0.49%포인트 낮았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주담대 고정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3.720%로 지난해 말(3.499%)에서 0.22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주담대 변동금리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는 지난달 기준 2.77%로 전월 대비 0.12%p 떨어졌다. 은행들이 취급한 예·적금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10월(2.5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상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금리 향방이 불확실한 만큼 차주들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한은이 장기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다 해도,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전환할 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일단 금리가 더 낮은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한 뒤 금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고정형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13.4%로 전월(9.8%)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변동형 대출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다만 대출 계약 후 3년 이내에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거나 갈아타기를 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5대 은행의 변동형 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현재 0.55~0.95%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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