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생산시설·충전소 확대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두동에 구축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사진=제주도) 2025.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1947248_web.jpg?rnd=20250918152742)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두동에 구축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사진=제주도) 2025.09.18. [email protected]
그린수소 밸류 체인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저장, 운송, 충전, 활용 등과 관련된 모든 산업을 이른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보완한다. 11월부터 한달가량 시설 가동을 중지한 후 설비를 증설해 현재 하루 600㎏ 출하에서 올해 말 900㎏ 규모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1100㎏을 공급한다.
정부 공모과제 선정에 따라 조천읍 북촌리 일대에 조성하는 '10.9㎿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등을 마무리하면 2030년에는 하루 6000㎏를 생산·공급한다.
충전인프라도 확충한다. 제주지역 유일의 제주시 조천읍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이어 제주시 도두동 개인택시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에 구축한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품질검사와 안전규정심사 등을 거쳐 시운전을 시작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하루 승용차 25대 분량인 50㎏를 충전한다.
내년에는 서귀포 지역에 3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 확정, 실시설계 추진 등을 검토 중이다.
![[제주=뉴시스] 수소 밸류체인 흐름도.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2025.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1947252_web.jpg?rnd=20250918152941)
[제주=뉴시스] 수소 밸류체인 흐름도.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2025.09.18. [email protected]
현재 제주에는 수소버스 2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57대 등 80대의 수소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제주' 사업으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1.5㎿급 지역기술혁신허브사업', 수전해 국산화·고효율화·플랜트화 기술개발을 목표한 '5㎿급 플랜트형 P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사업' 등 2건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생산시설·충전소·차량 등 전주기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제주에서 수소경제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에너지 신산업 실증의 최적지로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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