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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청년 귀농 초기 어려움 해소…자립기반 구축 지원 확대"

등록 2025.09.19 08:58:59수정 2025.09.19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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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돈 청장 청년농업인 간담회 개최

이승돈 청장, 영천시 4-H 청년농 소통

지방 기술 교육·판로 개척 지원 등 소개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8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8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청년의 귀농·창농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 농업경영체 육성 지원 등 미래 영농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농업 기술과 인재 육성으로 미래 농업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승돈 농진청장은 지난 18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단체인 4-에이치(H) 지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승돈 청장은 "청년이 귀농·창농 초기에 겪는 막막함과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인적 관계망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농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교육, 농업경영 전문 상담(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량작물(벼·콩), 과수(복숭아·포도), 채소(참외)를 재배하거나 축산(한우), 양봉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6명이 함께했다.

이 청장은 청년농업인의 고충을 묻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데 어떠한 기술지원이 필요한지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또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인 맞춤형 전문 기술 교육, 유통업체와 연계한 농산물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막바지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 농장을 둘러보며, 올해 작황과 출하·유통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날 방문한 곳은 극조생종, 조생종, 만생종 등 익는 시기(숙기)가 다른 품종을 재배해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출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올여름 폭염·폭우 등 극심한 기상 환경에서도 안정적 생산을 이룬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장 특성에 맞는 관리 전략을 잘 세워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 청년농업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4-H 조직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품목별 자율 모임도 육성 중이다.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8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단체인 4-에이치(H) 지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8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단체인 4-에이치(H) 지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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