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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HD현대중 임금협상 타결 환영"

등록 2025.09.19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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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HD현대중 임금협상 타결 환영"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노·사의 '2025년 임금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김 시장은 '최근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수출 중심인 우리 경제는 큰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그나마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현 상황을 타개하고,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노·사 간의 임금 협상 과정은 서로에게 쉽지 않은 결정과 양보를 요구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합의로 갈등이 아닌 상생을 선택한 것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울산시는 기나긴 조선업의 불황을 함께 견뎌 온 동반자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협력자"라며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해 현대중공업 노사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9일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59.5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520만원, 특별 인센티브 약정임금의 100%, HD현대미포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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