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쎄트렉아이, 위성 영상으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기존 6만5000원→9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쎄트렉아이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01949212_web.jpg?rnd=20250922082102)
[서울=뉴시스] 쎄트렉아이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위성 영상 사업 수주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 따라 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쎄트렉아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오른 5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상승한 27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5개 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SIA의 영업적자는 상반기와 유사한 14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직원 수가 80명 이하로 줄어들면서 고정비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수주 잔고 내 매출 인식이 가속화되면서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회사의 내년 국내외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당장 기대해 볼만한 대형 국내 프로젝트는 부재한 상황이라 수주 잔고는 연말 37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내년부터는 신규 수주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쎄트렉아이가 개발에 참여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은 내년 5기, 내후년 5기를 추가 발사해 지난해 발사한 시제기를 포함 총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SpaceEye-T와 같은 초고해상도 위성을 해외에 판매하는 사례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고해상도 위성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회사 SIIS가 ST-1을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7년 정도의 위성 수명 기간 동안 특정 지역의 영상 직수신권을 SIIS의 매출로 인식하고, SIIS는 쎄트렉아이에 위성 활용에 대한 일종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며, SIIS의 매출 변화를 통해 대략적인 계약 규모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1개 이상의 추가 고객 확보 가정 시, 향후 2~3년간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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