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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동선사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6년 만에 부활

등록 2025.09.22 15: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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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유적 일대와 암사초록길서 3일간

[서울=뉴시스] 2024년 강동선사문화축제 ‘선사 바비큐 체험’. 2025.09.22.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강동선사문화축제 ‘선사 바비큐 체험’. 2025.09.22.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올림픽로 875)과 암사초록길 일대에서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6000년의 숨결, 100년의 빛, 30년의 울림'이다.

행사장은 '물, 불, 흙, 바람'의 4원소 나라로 꾸며진다. 구역마다 특색 있는 공연과 체험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후 강동구립민속예술단 풍물팀의 '꿈의 길놀이'와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성화 릴레이와 개막 선언, 드론쇼가 이어진다.

거리퍼레이드는 6년 만에 부활한다. 둘째 날인 18일 1400여명 규모 주민, 단체, 전문 공연팀이 참여해 4대 원소를 상징하는 시대별 행렬을 선보인다.

행렬은 신암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현대자동차 사거리(출정식), 암사종합시장(퍼포먼스), 선사사거리를 거쳐 축제장까지 이어진다.

매머드(물)·시조새(불)·코뿔소(흙)·검치호(바람) 등 대형 조형물이 등장한다. 구석기부터 철기시대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발자취를 재현한다.

행사장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 강동구민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강동선사노래자랑,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연주와 댄스 등의 장기를 선보이는 장애인 가족 축제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관내 중·고교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선사 락(樂) 페스티벌로 시작된다.

'선사 쓱쓱 드로잉', '산신령의 바둑 한 수', '선사 힐링 족욕 프로그램' 등 체험이 준비된다.

'선사 바비큐 체험', '선사 4종 올림픽', '업사이클링 선사 코스튬 체험'도 운영된다. 선사 바비큐 체험은 쉼터 공간에서 푸드트럭과 함께 마련된다.

구는 축제 기간 전후인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빛 축제'를 운영한다. 암사동 선사 유적을 따라 4가지 원소를 주제로 한 야간 산책 코스가 조성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6000년의 숨결이 별빛처럼 흐르고 100년의 빛이 강동에 스며들며 30년의 울림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셔서 빛나는 추억을 만들고 강동구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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