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명랑육전, 밀양아리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관객과의 소통으로 큰 호응
![[밀양=뉴시스] 명랑육전 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0871_web.jpg?rnd=20250923113926)
[밀양=뉴시스] 명랑육전 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극단 메들리와 함께 창작극 명랑육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제됐다.
명랑육전은 2023년 레지던스 시민연극제에서 낭독극 형태로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는 노령화 시대의 정서를 반영한 코믹극으로 새롭게 제작돼 관객들과 만났다. 작품은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농촌사회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극의 배경은 '대한민국 아무래도 반드시 웃으면 장수하리'라는 가상의 마을. 이곳에서 숙원사업인 경로당 건립을 둘러싼 마지막 퍼즐 '숙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활기찬 배경음악과 함께 배우들은 객석을 오가며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은민 연출은 "지역 인구감소와 노령화라는 시대상의 슬프고 어두운 면만을 바라볼 수는 없었다"며 "연극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치우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밀양아리나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며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상생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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