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교육부 '4단계 BK21 사업' 인공지능 분야 선정

창원 산업 연계 정주형 'DNA²+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AI 고급 인재 양성, 지역 기업·사회와의 상생협력 목표 제시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DNA²+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참여 교원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24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 인공지능 분야 추가 선정평가에서 경남창원 산업 연계 정주형 'DNA²+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연구단(단장 유선진 인공지능융합공학과 교수)은 이번에 총장의 강력한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원 의지와 지역 산업과의 밀접한 AI 연계 사업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원 산업 연계 정주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AI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목표로 설정했다.

교육연구단은 지역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의 고급 인재들이 지역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설된 대학원 인공지능융합공학과는 인공지능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지능로봇융합공학과, 기계공학부, 전기공학과, 첨단방위공학 소속 교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다양한 공학 분야를 융합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DNA²+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은 이번 BK21 평가에서 AI 윤리 교과목을 필수로 도입하여 영문학과 배경진 교수와 함께 인문사회와 공학의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인공지능융합공학과 소속 석사과정생에는 월 100만 원을, 박사과정생에는 월 160만 원 이상, 박사 수료생은 월 130만 원 이상의 기본 연구장학금 지급과 별도로 국내외 학술대회 참석 발표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및 연수 경비 지원, 타 R&D사업 참여를 통한 추가 인건비 지급 등 안정적인 연구 환경 제공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이 될 예정되어 있다.

BK21 교육연구단은 연평균 10억 원 내외 지원을 받게 된다.

국립창원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고자, 올해 초 인공지능융합공학과(학사)를 개설했다. 9월에는 대학원 인공지능융합공학과(석사·박사 통합과정)를 개설했다.

우수한 연구 실적을 가진 교수진의 지속적인 영입, 첨단 교육연구 공간인 인공지능전공관(EON) 리모델링, 고가의 GPU 인프라 구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학부 중심의 SW중심 대학사업과 석·박사 중심의 BK21사업 선정을 통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준비된 지역사회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교육연구단에는 우수 연구실적을 가진 중견 교수들과 글로벌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AI분야 실무 경력을 쌓은 신진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는 향후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창원대는 또,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라이즈(RISE) 사업 등을 통해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KAI, 현대로템 등 도내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에 필요한 학문적, 실용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최근 LG전자가 국립창원대학교 내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산학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인재들이 지역 기업을 살리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통해 창원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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