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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요리·제품전·서핑…경북 곳곳 '로컬체인지업' 행사

등록 2025.09.25 1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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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주 황촌마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주 황촌마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5일부터 11월까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 황촌마을에서는 '지역을 바꾸는 움직임'이라는 주제의 연찬회가 열렸다.

황촌마을은 철도 관사촌이었던 지역을 주민들이 마을 호텔과 공유 주방 등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마을 주도형 지역재생 사례다.

이날 지역 기업인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권을 탐방하고 강연 후 자유토론을 벌였다.

기조 강연으로는 정수경 전주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가 '지역이 즐거워지는 조건'을, 김우정 생각식당 대표가 'AI(인공지능)와 로컬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문경에서는 리플레이스가 주도해 청년 요리 연구가, 가공식품 제조자 30여명이 전통시장, 농가 등 문경 곳곳을 탐방하고 밭작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법을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

26일부터 28일 경주 봉황대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흥해라 신라난전'이 열린다. 로컬 체인지업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큐어싱, 영천목탁 공예사, 백두표고 등 14개사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품을 선보인다.

내달에는 영덕 남정면 부흥해변에서 '국제 여성 롱보드 서핑대회', 의성군 안계평야에서 '주도락 안주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1월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제품 품평회, 성과공유회 등이 열려 새로운 고객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잠재력 있는 지역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도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들은 올해 로컬 체인지업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담은 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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