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축구단 창단 본격화…내년 K4리그 참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민축구단 창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가 지난 25일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승인함에 따라 시는 창단 추진위원회 구성과 법인 설립 절차를 시작했다.
창단 추진위원회는 체육계·경제계·학계 등 지역 각계 인사들로 구성했다. 시민축구단을 운영할 법인 설립에는 발기인 44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과 대한축구협회 2026년 K4리그 참가 신청, 시민 1인 1구좌 후원운동과 후원사 모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시민축구단 설립을 완료한 뒤 같은 해 3월 K4리그 정규 시즌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천시민축구단이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멋진 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세명대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축구단 지원 시민인식 조사에서는 61.2%가 찬성했고, 15.2%가 반대했다. 시가 추산한 시민축구단 운영 비용은 인건비 6억8000만원 등 연간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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