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월 말까지 수익률 6.88%…기금 평가액 1300조 돌파
국내주식 수익률 38.6%…해외주식 5.2%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7월 말까지의 수익률이 6.88%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기금 평가액은 1304조4640억원이다.
국내주식은 새정부 정책 기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수익률을 견인한 반면 해외자산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라 약달러 진행으로 원화표시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다.
자산별 잠정 수익률은 국내주식 38.61%, 해외주식 5.21%, 국내채권 2.75%, 해외채권 마이너스(-) 2.97%, 대체투자 -1.40% 등이다.
국내주식은 새정부 정책 기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으로 운용 수익률이 양호했다. 코스피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35.26%에 달한다.
해외주식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관세정책 우려 일부 완화와 인공지능(AI), 기술주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연초 대비 12.00%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등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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