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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자지구 휴전 합의, 중동 평화·안정 위한 중대한 전환점 희망"

등록 2025.10.09 2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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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으로 불리는 광장에 모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는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 2025.10.09.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으로 불리는 광장에 모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는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 2025.10.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전쟁 종식을 위한 1단계 휴전 협정에 합의한 것과 관련, 정부는 "이 합의가 중동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성명을 내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의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합의를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적 제안 및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두 국가 해법 이행을 포함해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전쟁 종식을 위한 1단계 계획에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스는 모든 인질을 즉시 석방하고, 가자 지구 내 이스라엘군은 1차 철군에 나선다는 것이 골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역시 합의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서명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는 모든 인질이 매우 곧 석방될 예정이고, 이스라엘은 그들의 군대를 합의된 선까지 철수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당사자들은 공정하게 대우받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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