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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참패 홍명보호, 외박 후 재소집해 파라과이전 준비

등록 2025.10.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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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브라질전서 0-5 대패

휴식 통해 재정비…12일 재소집

오는 14일 파라과이와 맞대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호가 브라질전 대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파라과이전 준비에 돌입한다. 짧은 휴식을 통해 재정비한 뒤 다시 모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했다.

9월 A매치 미국 원정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리백을 이날도 가동했으나, 이스테방(첼시),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운 브라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8패를 기록,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 펼쳐지는 파라과이전을 준비하는 홍명보호다.

홍명보호의 주장이자 브라질전에서 A매치 통산 137경기를 기록하며 한국 A매치 출전 최다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쳐보고,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이어서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 점을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느낌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패라는 결과 등) 이런 거에 넘어질 시간도 없다. 툭툭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팬분이 오늘처럼 응원해 주시면 큰 책임감을 갖고 화요일 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이 펜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0.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이 펜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손흥민의 말처럼 홍명보호는 다시 파라과이전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재정비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브라질전 종료 이후 곧장 하루 외박을 갖는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할 예정이다.

이후 12일 오후 재소집해 파라과이전을 준비한다. 훈련 장소는 향후 공지된다고 한다.

브라질전에선 실험 중인 스리백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파라과이전에서 다시 한번 가동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이후 "(브라질전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한 팀과 붙어 많은 것을 배운 경기"라며 "결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은 앞을 보고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5.10.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파라과이도 남미를 대표하는 팀이지만, 브라질만큼 강한 상대는 아니다.

FIFA 랭킹 37위로 23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떨어진다.

역대 전적에서도 2승4무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다.

또 파라과이는 10일 일본 원정에서 일본과 2-2 무승부를 거둬, 해볼 만한 팀으로 볼 수 있다.

재정비 이후 다시 뛰는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에서는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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