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무역수장, 여한구 본부장과 회동…"규칙 기반 무역질서에 전념”
수입쿼터 조정 발표 이후 첫 공식 접촉
![[서울=뉴시스]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1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케베르하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셰프초비치 위원 엑스(X)> 2025.10.11](https://img1.newsis.com/2025/10/11/NISI20251011_0001963452_web.jpg?rnd=20251011011741)
[서울=뉴시스]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1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케베르하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셰프초비치 위원 엑스(X)> 2025.10.11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1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케베르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장관회의 및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계기 회동 사실을 자신의 SNS ‘엑스(X)’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최근 아세안(ASEAN) 장관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G20 및 GFSEC 계기를 통해 여한구 본부장과 만나 기쁘다”며 “EU는 규칙에 기반한 무역질서와 철강 생산 파트너국을 포함한 강력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통은 핵심이며, 이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7일 EU가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모든 외국산 철강 제품의 무관세 할당량을 47% 축소하고, 쿼터 초과 물량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고위급 접촉이다.
새 제도는 아직 즉시 발효되지는 않아 한국산 철강의 EU 수출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조치가 내년 중 정식 시행될 경우, EU는 한국의 제2위 철강 수출 시장인 만큼 수출 감소 등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