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KT 꺾고 3연승 질주…소노·삼성도 승전고(종합)
69-53 승리…유기상·마레이 분전
소노, 한국가스공사 86-80 격파
삼성은 안양 원정서 83-80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1963917_web.jpg?rnd=20251012184511)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방에서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9-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 LG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고, '3승 2패' KT는 4위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LG가 원주 DB(82-79 승), 고양 소노(80-74 승)에 이어 KT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3점슛 성공률 31%(26회 중 8회 성공)로 외곽에서 KT(9%·23회 중 2회 성공)를 압도한 게 주요했다.
이날 주인공은 가드 유기상과 센터 아셈 마레이였다.
유기상은 3점 5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마레이는 17점 23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문경은 감독 체제에 돌입한 KT도 울산 현대모비스전(74-73 승), 서울 삼성전(74-66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3점 성공률을 포함해 야투 성공률이 24%(72회 중 17회 성공)에 그칠 정도로 부정확한 슛이 문제였다.
조엘 카굴랑안, 김선형(이상 11점), 문정현(8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1963863_web.jpg?rnd=20251012151629)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LG는 27-10으로 17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가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카굴랑안이 8점, 김선형이 6점을 뽑으며 격차를 좁혔다.
전반은 40-30으로 LG가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 돌입한 양 팀이 치열하게 리바운드 싸움을 벌였다.
다만 LG는 턴오버, KT는 정확도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쿼터를 52-43으로 마친 LG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칼 타마요와 마레이가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고, 최형찬이 날카로운 레이업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작전 시간을 활용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때 6점 차까지 좁혀졌던 격차는 10점 차 이상으로 금세 벌어졌다.
LG는 종료 1분38초 전 최형찬의 3점을 끝으로 KT에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1963867_web.jpg?rnd=20251012154045)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 (사진=KBL 제공)
소노(2승 3패)는 8위, 한국가스공사(4패)는 10위에 자리했다.
가드 이정현이 자유투 9개, 2점 4개, 3점 1개로 20점을 쏴 소노에 2연승을 선사했다.
케빈 켐바오(20점 11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도 눈부셨다.
4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23점)의 분투에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놓쳤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1963918_web.jpg?rnd=20251012184541)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승리한 삼성(2승 2패)은 서울 SK와 같은 공동 6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정관장(3승 2패)은 KT와 함께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내외곽을 오가며 26점 11리바운을 쏘며 맹활약했다.
한때 17점 차까지 끌려갔던 정관장은 종료 렌즈 아반도(25점)를 필두로 동점까지 이뤘지만 역전에 도달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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