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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삼성증권, 브로커리지가 3분기 손익 견인…목표가↑"

등록 2025.10.15 08: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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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삼성증권, 브로커리지가 3분기 손익 견인…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현대차증권이 15일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관련 손익 증가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소"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611억원으로 컨센서스 7.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권업 실적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존재하지만, 2분기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관련 평가이익으로 기저가 높은 경쟁사들과 달리 삼성증권은 관련 평가이익이 없으며 주식 관련 성과급 지급으로 기저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212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2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3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고 해외주식 이벤트를 실시해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의 기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자 손익은 주식시장 강세에 따라 신용공여잔고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신용공여금 평균 잔고는 2분기 3조8000억원보다 늘어난 4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기업금융(IB) 부문은 빅딜은 없었으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딜(부산도시가스·다이닝브랜즈 등)을 주선하며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수준으로 방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손익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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