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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원연맹 "한미 관세·안보협상, 최대한 국익 훼손 없게"

등록 2025.10.15 0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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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조현 "한미의원 친선 활동 중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미의원연맹이 15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연맹은 정부가 관세협상, 안보협상 등의 한미협상을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원활히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한미관계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8월 한미정상회담을 우호적 분위기에서 잘 치르고 양국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적 (관계)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여전히 관세협상을 중심으로 한미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미협상은 관세협상 뿐 아니라 안보협상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데 정부를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국익이 훼손되지 않게 잘 풀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정부뿐 아니라 의회 간 교류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는 걸 우리가 인식했다"며 "조지아 사태 때에는 미 의회에 한국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에게 한미의원연맹 차원에서 서신을 보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고 비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미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5년 이란 핵 협상(JCPOA)을 두고 크게 충돌했던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방미했는데 정상회담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미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 가서 네타냐후 총리가 연설을 했다"며 "이것은 주권이 차고 넘친 것"이라고 했다. 또 "미 의회와의 관계를 잘 설정한 이스라엘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며 "그만큼 우리 의원들이 하시는 한미의원 친선활동이 중요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미의원연맹 29일 한미 간 의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20일에는 제1회 한미의원연맹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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