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한미 관세·안보협상, 최대한 국익 훼손 없게"
외교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조현 "한미의원 친선 활동 중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4508_web.jpg?rnd=2025101508383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조정식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교장관 초청 한미관계 간담회에서 "한미관계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8월 한미정상회담을 우호적 분위기에서 잘 치르고 양국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적 (관계)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여전히 관세협상을 중심으로 한미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미협상은 관세협상 뿐 아니라 안보협상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데 정부를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국익이 훼손되지 않게 잘 풀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정부뿐 아니라 의회 간 교류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는 걸 우리가 인식했다"며 "조지아 사태 때에는 미 의회에 한국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에게 한미의원연맹 차원에서 서신을 보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고 비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미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5년 이란 핵 협상(JCPOA)을 두고 크게 충돌했던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방미했는데 정상회담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미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 가서 네타냐후 총리가 연설을 했다"며 "이것은 주권이 차고 넘친 것"이라고 했다. 또 "미 의회와의 관계를 잘 설정한 이스라엘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며 "그만큼 우리 의원들이 하시는 한미의원 친선활동이 중요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미의원연맹 29일 한미 간 의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20일에는 제1회 한미의원연맹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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