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李 소비쿠폰, 내수회복 없고 물가만 올라…경제정책 방향 바꿔야"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낡고 무책임한 경제 정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20979371_web.jpg?rnd=2025091711253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소비쿠폰을 지급했지만 현장에서는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내수 회복은 없고 물가만 천정부지로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수동 한 고깃집 사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이게 무슨 경기부양이냐며 한숨이고, 한 언론 조사에서도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소비쿠폰 효과를 못 느꼈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라 살림마저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8월까지 재정적자가 88조원, 국가 채무는 1260조원을 넘어섰고, 국채이자 비용만 무려 32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경기 침체 속에 물가만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국가 경제가 나락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전문가의 경고, 시장의 경고, 숫자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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