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도읍 "李 소비쿠폰, 내수회복 없고 물가만 올라…경제정책 방향 바꿔야"

등록 2025.10.17 09:22:00수정 2025.10.17 12:4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낡고 무책임한 경제 정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이재명 정권은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낡고 무책임한 경제 정책 방향을 즉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소비쿠폰을 지급했지만 현장에서는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내수 회복은 없고 물가만 천정부지로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수동 한 고깃집 사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이게 무슨 경기부양이냐며 한숨이고, 한 언론 조사에서도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소비쿠폰 효과를 못 느꼈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라 살림마저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8월까지 재정적자가 88조원, 국가 채무는 1260조원을 넘어섰고, 국채이자 비용만 무려 32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경기 침체 속에 물가만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국가 경제가 나락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전문가의 경고, 시장의 경고, 숫자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