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누리호·달탐사 성과 알린다…서울 ADEX 2025 참가

항우연·천문연과 '우주항공관' 공동 운영

국제회의, 정책세미나, 자문회의 등 진행

[고흥=뉴시스] 윤영빈 우주청장이 지난 9월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4호기 최종 준비 시험(WDR) 현장을 찾았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우주항공청은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에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ADEX 행사로, 정부와 연구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분야 성과와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우주항공관’은 발사체, 탐사, 위성, 천문 분야의 대표 기술과 정책 비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구성돼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의 방향성과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우주항공관’ 내 KASA 부스에서 우주항공 공공기술 소개서 홍보와 SBIR(정부가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제도) 참여 기업 세미나를 개최해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급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우주청은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와 함께 국제회의, 정책세미나, 자문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에는 영국 대표단(산업부·우주청 등) 등과 양자면담을 개최해 양국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사와 면담을 통해 11월 첫 상업 발사를 앞둔 우리나라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22일, 23일 양일간 독일·네덜란드 항공우주센터와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자회의를 진행하고, 우주 기술 로드맵 수립을 위한 세미나와 '항공분야 시험평가 디렉토리북'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통해 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산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서울 ADEX 2025는 국민 앞에 대한민국 우주역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라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축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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