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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서비스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등록 2025.10.21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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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MAU 550만명…1년 만에 2배 성장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 전환점…혁신 지속"

SKT AI 서비스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에이닷 앱·웹(450만명), 전화·B tv·티맵 등 다른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550만명)를 합산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게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대중화되고 있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이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로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이 말하는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단일 앱 중심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에이닷 활용 폭을 넓혔다.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거쳐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요청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이다.

SK텔레콤은 B tv와 티맵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에도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타임트리 앱에 에이닷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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