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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부산이용원' 백년가게 현판식…"전통·현대 트렌드 융합"

등록 2025.10.24 10:49:05수정 2025.10.24 13: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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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훈 대표, 아버지 뒤이어 60년째 가업 이은 장인정신

[진주=뉴시스]23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부산이용원이 백년가게로 선정돼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이용원 제공).2025.10.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23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부산이용원이 백년가게로 선정돼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이용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가좌동 소재 '부산이용원'이  60여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전통을 바탕으로 가업을 이은 장인정신으로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 표종민 지역혁신과 과장, 진주시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 변종훈 부산이용원 대표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이용원'은 60여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가업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시술 방식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두상, 얼굴형, 모발 특성, 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히 분석해 개인 맞춤형 헤어디자인을 설계하고, 단순한 시술을 넘어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태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변종훈 대표의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업계 내에서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 대표는 “전통은 지키되, 변화는 주도한다는 신념으로 기술과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이발 기술에 현대 헤어 트렌드를 융합한 시술 기법을 지향하고 연령대별·취향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이용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이용원은 단순한 이발소를 넘어 고객 경험의 본질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이용원은 오랜 세월 지역 어르신들의 단골 사랑방이자 세대가 함께 찾는 공간으로서, 창신대학교 기부, 봉사활동,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변 대표는 "현재 직접 기획 제안한 사단법인 대한민국이용장회에서 시행중인 민간자격 ‘바버전문지도사’ 제도를 통해 전국 단위 인재 양성과 기술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 기술과 혁신 경영을 접목해, 청년 창업과 기술 전수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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