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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8회 혈투 끝 패배' MLB 토론토, 악재 만났다…스프링어 부상 이탈

등록 2025.10.29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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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3차전서 옆구리에 불편함 느껴…4차전 라인업 제외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5.10.2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5.10.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연장 18회 혈투 끝에 패배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축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 시간) "스프링어가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의 WS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지난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WS 3차전에서 6시간39분 동안 혈투를 벌인 끝에 연장 18회 프레디 프리먼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 5-6으로 석패했다.

3차전을 내준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에 놓였다.

WS 4차전에서 반격이 필요한 상황인데 스프링어의 부상 공백을 안게 됐다.

스프링어는 WS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공을 파울로 걷어낸 후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네이선 루크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지명타자)~애디슨 바저(우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턴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테(3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루수)로 구성했다.

1번 지명타자이던 스프링어가 빠지면서 루크스가 리드오프로 나섰고, 지명타자 자리에 비셋이 들어갔다.

MLB 포스트시즌에는 부상 선수 발생 시 사무국 승인 하에 로스터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로스터에 남겨뒀다.

MLB닷컴은 "WS 3차전에서 18이닝을 치르며 모든 불펜 투수를 내보낸 토론토가 스프링어 대신 투수를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로선 버티고 있다"며 "만약 스프링어가 5~7차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면,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버틸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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