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서둘러야"
페이스북에 "답답하기 이를 데 없어" 비판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01913110_web.jpg?rnd=20250807145540)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장관이 "속도보다 의견 조정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전임 정부들에서 다 확정된 사안인데, 지금 와서 또 무슨 조정이 필요하느냐"며 "국토부가 지체없이 재입찰 공고만 내면 되는 것을,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했다.
그는 "생산유발효과 27조85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조3795억원으로 추산되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하루라도 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을 늦출수록 직간접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이 지연되면 공항 배후 교통망 구축과 공항복합도시 개발도 지연된다"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을 30분대로 이을 부산형 급행철도(BuTX)의 완공도 신공항의 개항에 마줘져 있어 신공항이 늦어지면 BuTX가 완공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했다.
![[부산=뉴시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2024.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14/NISI20240714_0001601478_web.jpg?rnd=20240714223010)
[부산=뉴시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2024.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세계 10권의 경제 강국 대한민국에 관문공항이 하나뿐이라는 건 국가발전에도 큰 장애요인"이라며 "국토부는 하루라도 빨리 재입찰 공고를 내야하고, 부산시민에겐 일각이 여삼추"라고 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건설은 지난 5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안에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기간 84개월(7년)이 아니라 108개월(9년)을 반영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탈퇴한 후 사업은 표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