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태안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160만여명…작년보다 8627명↓
이른 폭염 및 집중호우 영향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8월15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 2025.10.29.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68_web.jpg?rnd=20250821165909)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8월15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태안군은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 공유와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7월5일부터 8월17일까지(만리포는 8월24일까지) 군내 22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160만30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8627명(0.54%) 감소한 수치로 군은 올해 해수욕장 수가 27곳에서 22곳으로 줄고 이른 폭염 및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은 되려 방문객이 늘기도 했다.
군은 대책으로 투입인력·예산 대비 이용객이 저조했던 만리포 야간개장을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 군은 무더위로 호응도가 떨어진 낮시간대 행사의 경우 시간대 변경을 검토하는 등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또 각 해수욕장별 이벤트 사업비 현실화 및 시설 개선에 힘쓰고 ▲도로통행 방해 ▲입구 폐쇄 ▲입장료 징수 ▲편의시설 설치 불가 해수욕장 단계적 지정해제 등을 검토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기로 했다.
가 군수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공직자 및 유관기관·번영회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폭염의 지속화에 따른 운영기간 연장 논의 등 지역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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