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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이노텍, 아이폰 판매 호조 수혜 기대…목표가↑"

등록 2025.10.31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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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이노텍, 아이폰 판매 호조 수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31일 LG이노텍에 대해 "밸류에이션 확대를 제약하던 경쟁 심화와 마진 훼손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에 대한 주요 우려는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점유율 하락과 이에 따른 판가 인하와 마진 훼손이었다"며 "3분기 호실적을 통해 점유율 방어가 확인됐고 가경 경쟁 또한 전년 대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엔 회사가 주력으로 공급하는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탑재돼 제품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점유율 방어가 한층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돼 밸류에이션 확대를 저지하던 시장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5조3694억원, 영업이익은 56.2%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직후 우려와 달리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6 시리즈 대비 출시 첫달 판매량은 일반, 프로, 프로맥스 각각 31%, 23%, 17% 증가했다.

또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4분기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 추정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해당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만큼 4분기 영업이익은 321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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