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프랜차이즈, 더 뜨거워진 '감자 튀김' 경쟁
KFC 프렌치 프라이 품질 보장 캠페인 실시
맥도날드 소비자 요구 반영 '패밀리' 제품 출시
버거킹 시즌 메뉴 출시 맞춰 소스 프라이 선봬
롯데리아 못난이 치즈 감자 등 감자메뉴 확대
![[서울=뉴시스] KFC 테이스트 개런티 캠페인. (사진=K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265_web.jpg?rnd=20251106161358)
[서울=뉴시스] KFC 테이스트 개런티 캠페인. (사진=K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감자 튀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단순한 사이드 메뉴를 넘어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품질 강화와 함께 운영 전략이 다채로워지는 추세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KFC는 최근 감자튀김인 프렌치프라이 제품 품질 보장을 내세운 '테이스트 개런티(Taste Guarantee)' 캠페인을 시작했다.
KFC는 프렌치프라이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브랜드의 맛을 평가하는 대표 메뉴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맛이나 식감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 즉시 새로 조리한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제도다.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맥도날드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감자튀김 용량을 확대한 '패밀리 사이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맥도날드 측은 패밀리 사이즈의 중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 미디움 사이즈(114g) 제품 대비 약 2배 많은 양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패밀리 후렌치 후라이는 대표 인기 메뉴인 후렌치 후라이를 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거킹은 시즌 한정 메뉴로 '딥 트러플 프라이' 등 다양한 소스 프라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감자튀김에서 벗어나 풍미를 더한 메뉴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 출시 콘셉트에 맞춰 텍사스 칠리 프라이, 피넛버터 프라이, 볼케이노 칠리 프라이 등 다채로운 프라이 메뉴를 함께 선보여 왔다"며 "프라이와 사이드 메뉴 또한 햄버거 못지않은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제품군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감자튀김을 R·L 사이즈와 양념감자 구성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를 출시하는 등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지속 확대 중이다.
못난이치즈감자는 고객 대상 선호도 조사 시 감자와 치즈 조합에 대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만 유명 디저트를 재해석한 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감자튀김은 햄버거와 함께 소비되는 대표 사이드 메뉴인 만큼,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경험 중심의 메뉴 혁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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