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알밤특구, 지역특화발전특구 최우수…대통령상 수상

[공주=뉴시스] 공주알밤특구 최우수특구 선정 대통령상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가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최우수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중기부는 전국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대국민 평가 등을 종합해 최우수특구 1곳과 우수특구 8곳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2010년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생력화 생산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규제 특례를 활용해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공주시는 2028년 산림청·충청남도와 함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일본의 밤 주산지 오부세마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공주알밤을 활용한 신제품도 출시하는 등 국내외 협력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공주알밤 명품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건립 중이며 내년 중기부의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예비 선정도 이뤄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알밤의 가치를 함께 키워온 시민과 농가,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알밤특구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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