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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능 교통대책 마련…출근시간 조정

등록 2025.11.09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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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7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미술중점반 2학년 후배들이 수능 응원 게시판에 수험생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매달고 있다. 뉴시스DB. 2025.11.0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7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미술중점반 2학년 후배들이 수능 응원 게시판에 수험생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매달고 있다. 뉴시스DB. 2025.11.0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험생은 약 2만5494명으로 시내 5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대구시는 구·군과 협력해 276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순찰차· 견인차 등 40대의 장비를 시험장 인근에 배치하고 반경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출근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중지, 승용차 요일제 해제, 경찰과 협업해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 및 혼잡교차로 집중 관리 등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시험장 중 23곳이 도시철도 역세권 내에 위치해 있어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맞춰 도시철도 3개 노선을 각 4회씩 증편 운행해 평시 6~16분 간격을 5~12분대로 단축한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 6편도 추가 편성한다.

아울러 교통약자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나드리콜에 등록된 회원 중 사전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콜센터를 통해 11일까지 가능하며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출근시간 조정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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