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척정신센터, 세계 자살유족의 날 '마음정거장 캠페인'

등록 2025.11.11 09:0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온라인 퀴즈·오프라인 애도공간 운영

삼척시 ‘마음정거장 캠페인’ 리플릿.(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 ‘마음정거장 캠페인’ 리플릿.(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을 맞아 상처받은 유족들의 건강한 애도와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자살과 유족에 대한 인식 개선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오프라인 행사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양동 A&A카페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무료 음료 나눔 행사와 함께 유족을 위한 애도 공간 ‘마음정거장’이 마련돼 누구나 조용히 머물며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삼척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고, 유족이 세상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족의 심리적·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치료비 지원,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