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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석열 내란 재판…핵심 증인 홍장원 대면할까

등록 2025.11.13 06:00:00수정 2025.11.13 08: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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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尹이 싹 다 잡아들이라 지시" 증언

尹, 주요 증인 나오면 출석해 직접 신문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의 핵심 증인들이 연달아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과 대면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홍 전 차장 등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 전 차장은 그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국회 등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이후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포함된 체포조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증언해왔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증언 신빙성을 문제 삼아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 탄핵심판 당시 홍 전 차장의 진술에 대해 "(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이 딱 보니까 술을 마셨더라" "홍 전 차장의 공작으로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반박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 등 주요 증인을 직접 신문하며 증언 반박에 나섰던 만큼, 이날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홍 전 차장에 대한 직접 신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재구속된 후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했으나,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부터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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