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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G7서 해양안보·핵심광물 등 논의…美루비오도 만나

등록 2025.11.13 0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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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G7 외교장관회의서 초청국으로 참석

조현 "한국, 글로벌 공급망 협력 계속 기여"

루비오 장관과도 조우…팩트시트 논의 가능성도

[나이아가라=AP/뉴시스] 조현(뒷줄 왼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2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각국 외교수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13.

[나이아가라=AP/뉴시스] 조현(뒷줄 왼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2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각국 외교수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1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12일(현지시간) 캐나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해양안보 및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서의 주요 현안 및 한-G7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 및 초청국(한국·브라질·인도·사우디·멕시코·남아공·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참석했으며 조 장관은 12일 열린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안보 및 핵심광물 관련 확대 세션에 각각 참석했다.

조 장관은 '해양안보 및 번영'이란 주제 세션에서 UN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에 기반한 해양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저케이블 등 핵심 해양인프라 보호가 중요하며 해양안보 및 법집행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조우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조우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조 장관은 '핵심광물 및 에너지 안보' 세션에서 공급망 전 단계에서의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과 이를 위한 민관금융 촉진, 기술 협력, 정보 공유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협력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 계기 한국 정부가 동참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에 대한 지지 입장도 재확인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회의 계기에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 우크라이나, 남아공, 인도, 이탈리아, 사우디 등 참석국 장관들과 만나 양자관계 및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만났다. 양국 장관이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공동 설명자료)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달 말 정상회담에서 관세·안보 분야 협상을 타결하고 팩트시트를 발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서 발표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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