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U 벌금 부과 따른 해체 위험 피하기 위해 광고 서비스 변경
입찰자가 최소가격 설정할 수 있도록 옵션 제공
퍼블리셔와 자문위한 도구의 상호 운용성 높일 것
![[뉴욕=AP/뉴시스]2023년 9월6일 뉴욕의 구글 건물 입구 위에 구글 간판이 보이고 있다. 구글이 14일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한 지 2달 만에 해체 위험을 피하기 위해 광고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5.11.14.](https://img1.newsis.com/2024/01/11/NISI20240111_0000770626_web.jpg?rnd=20240111204337)
[뉴욕=AP/뉴시스]2023년 9월6일 뉴욕의 구글 건물 입구 위에 구글 간판이 보이고 있다. 구글이 14일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한 지 2달 만에 해체 위험을 피하기 위해 광고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5.11.14.
EU 집행위원회는 9월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이유로 29억5000만 유로(약 5조52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면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60일의 시간을 주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러한 벌금 부과에 크게 분노했으며, 벌금이 확정되면 EU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구글은 벌금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의 제안은 구글 도구를 사용하여 사업을 성장시키는 수천개의 유럽 퍼블리셔와 광고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파괴적 해체 없이 결정을 완전히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그러나 광고 기술 변경에 동의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EU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U는 이제 기술 규칙을 시행하려는 결의와 트럼프를 더 자극하려는 경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가운데 이번 약속을 평가할 것이다.
구글의 발표 하루 전 EU 집행위는 특정 뉴스 매체를 부당하게 검색 순위에서 밀어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디지털 경쟁 규정에 따라 구글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
구글은 또 미국 내 광고 서비스에 대한 조사도 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연방 판사는 구글의 광고 기술 관행에 대해 구글에 불리한 결정을 내렸다. 또 구글은 버지니아주에서 이 사건에 대한 강제 매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7일 최종 변론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판사는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글은 14일 구글 애드 매니저를 사용할 때 퍼블리셔가 입찰자마다 최소 가격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즉각적인 제품 변경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EU의 이해 상충에 대한 비난을 해결하기 위해 퍼블리셔와 자문을 위한 도구의 상호 운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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