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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 총기, 반려견이 밟아 발사"…美50대 남성 부상

등록 2025.11.1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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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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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침대 위에 두었던 총기를 반려견이 밟으면서 50대 남성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13분께 버크스 카운티 실링턴에서 53세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침대 위에 정리해 뒀던 엽총을 반려견이 뛰어올라 밟으면서 총이 발사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알은 남성의 허리 아래 부근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남성은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로 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는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부상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집 안에는 피해 남성과 아들, 반려견 두 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은 총이 발사될 당시 다른 방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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