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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뷔페서 식중독 의심…대량 조리 음식은 '이것' 주의

등록 2025.11.18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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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어패류는 가열해 섭취…조리된 음식 상온 방치 피해야

조리 종사자는 개인 위생 청결…음식 먹을 때도 꼭 '손씻기'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일부 투숙객이 복통, 구토 등 식증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같은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호텔을 찾아 검체 채취 등을 통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량 조리 음식의 경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완전히 익히기, 조리된 음식은 즉시 제공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우선 육류 중심온도는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이상 가열한다. 또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하고, 조리 후 즉시 제공한다.

가열 조리 후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 여러 용기로 나눠담거나 신속하게 냉각한다. 이때 보관 온도는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차가운 음식은 5℃ 이하로 보관한다. 또한 보관된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재가열해서 섭취한다.

대량 조리 음식은 운반 시에도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운반하는 차량 및 운반 기구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청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 운반시 차가운 음식과 따뜻한 음식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며, 음식이 새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완전히 밀폐되게 포장한다. 또 음식 운반 후 즉시 제공해야 한다.

조리종사자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조리 종사자는 작업 전후뿐만 아니라 작업 변경 시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조리 작업 전 청결한 위생복장을 착용하고, 위생복과 평상복은 구분한다.

두발과 손톱은 청결하게 관리하고 각종 장신구 및 시계는 착용하지 않는다. 위생화는 외부용 신발과 구분하고 앞치마와 고무장갑은 조리용과 청소용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식재료 검수 시에는 청결한 복장, 마스크, 위생 장갑을 착용한다. 식재료 규격서나 구매명세서를 확인하고 운반된 품목이 주문 내역과 맞는지, 식재료 상태는 괜찮은지, 위생 기준에 적합한지, 파손 및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운반차량은 청결한지 등을 확인한다.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식사하기 전, 음식 준비를 하기 전에 꼭 손을 씻는다. 조개와 같은 어패류는 잘 익혀서 섭취한다. 또 여럿이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나눠 먹기보다는 각자의 그릇에 덜어먹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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