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백제 사찰 대통사 실체 규명" 공주시 20일 학술대회
반죽동 일원서 '대통' 기와 출토, 사역 범위 규명 본격화
![[공주=뉴시스] 공주시 대통사지 조사대상지역 위치도.(사진=공주시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632_web.jpg?rnd=20251118095209)
[공주=뉴시스] 공주시 대통사지 조사대상지역 위치도.(사진=공주시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삼국유사에 창건 기록이 명확히 전하는 웅진 백제 시대의 대표 사찰 '대통사'가 역사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공주시는 오는 20일 국립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대통사지 실체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의 주요 성과를 종합해 향후 정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통사는 그동안 사역 범위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자료가 부족했으나, 2018년부터 반죽동 일원에서 '대통(大通)'이라 새겨진 폐기 기와가 대량으로 출토되면서 사찰 터에 대한 학술적 근거가 강화됐다.
올해 발굴에서도 목탑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조불편과 백제 연화문 수막새 등 다양한 유물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백제사 연구의 권위자인 노중국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굴 성과와 유물의 디지털 기록화,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주시는 학술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가 고도로서 뚜렷한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대통사지 실체 규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술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역사공원 조성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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