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vs 디아즈' MVP는 누구…KBO 시상식 24일 개최
신인상은 안현민이 유력
부문별 1위와 수비상 시상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폰세가 LG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하고 있다. 2025.10.2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5953_web.jpg?rnd=20251029202957)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폰세가 LG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올 시즌 KBO리그를 평정한 '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홈런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중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거머쥘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퓨처스(2군)리그,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와 KBO 수비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정규시즌 신인상과 MVP 주인공이 발표된다.
MVP와 신인상은 정규시즌 종료 후 KBO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지역 언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사전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MVP 후보는 총 18명이다.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들과 한국야구기자회가 선정한 후보들이 포함됐다.
박해민(LG 트윈스), 폰세, 와이스, 노시환(이상 한화), 노경은,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 구자욱, 김성윤, 디아즈(이상 삼성),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박영현, 안현민(KT 위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10.2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429_web.jpg?rnd=2025102219521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MVP 경쟁은 폰세와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진다.
폰세는 올 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4개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해 외국인 선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KBO 시상 기준 공식 4관왕을 차지한 건 1999년 구대성(당시 빙그레), 2011년 윤석민(당시 KIA)에 이어 폰세가 역대 세 번째다.
아울러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로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또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경신했고, 선발 개막 17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이에 맞서는 디아즈 역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5를 기록, 단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홈런·타점·장타율(0.644)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5년 박병호(146타점)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이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특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8.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6531_web.jpg?rnd=2025090523251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이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특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8.30. *재판매 및 DB 금지
그중 안현민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올해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안현민은 출루율 1위(0.448), 타율 2위(0.334), 장타율 3위(0.570)에 오르며 22홈런·80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중심 타자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에는 투수 부문 고영표(KT), 포수 부문 김형준(NC)이 선정됐다.
내야수 부문에선 1루수 디아즈,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 유격수 김주원(NC)이 수상한다.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는 좌익수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에 박해민, 우익수에 김성윤이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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