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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0.20%↑…10·15대책 한 달 만에 오름폭 확대

등록 2025.11.2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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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1월 셋째 주 가격동향 조사

송파 0.53%, 성동 0.43%, 용산 0.38%

서울 전셋값 0.15%↑…수도권 0.12%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한 달 만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의 집값 역시 오름폭을 키웠다.

20일 한국부동산원 1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6%) 대비 0.01%포인트(p) 오른 0.07% 상승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11%→0.13%)과 서울(0.17%→0.20%), 지방(0.01%→0.02%) 모두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8일 0.09%→9월15일 0.12%→9월22일 0.19%→9월29일 0.27%→10월13일 0.54%→10월20일 0.50%→10월27일 0.23%→11월3일 0.19%→11월10일 0.17%→11월17일 0.20%로 42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10·15대책 시행 이후 둔화되던 상승폭도 다시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13%)의 경우 성동구(0.43%)는 행당·성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38%)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마포구(0.20%)는 성산·신공덕동 위주로, 중구(0.18%)는 신당·중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18%)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26%)는 송파구(0.53%)는 잠실·방이동 선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34%)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30%)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영등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24%)는 대치·개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0.10%→0.11%)는 성남 분당구(0.47%)는 정자·구미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2%)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38%)는 내손·포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4%→0.04%)은 중구(0.09%)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서구(0.06%)는 가좌·마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동구(0.04%)는 만석·화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1%→0.02%)과 5대광역시(0.01%→0.02%), 8개도(0.01%→0.02%), 세종(0.02%→0.06%) 모두 상승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8%→0.08%)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0.11%→0.12%)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0.15%→0.15%)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상승했다. 경기(0.10%→0.11%), 인천(0.08%→0.11%)도 오름폭을 키웠다.

지방(0.05%→0.04%) 전세가격은 5대광역시(0.05%→0.06%)는 상승했고 8개도(0.02%→0.01%)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0.36%→0.49%)은 새롬·도담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지방(0.04%→0.04%)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06%→0.07%), 8개도(0.01%→0.01%)은 상승했고 세종(0.49%→0.37%)은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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