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 임금 400만원 인상 등 임단협 합의안 가결
제주 지원금 상향 외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같은 수준
"성과 기반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 운영할 것"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제주 본사 노조원은 25일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3일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사옥 모습. 2025.06.25.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20863187_web.jpg?rnd=20250625102839)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제주 본사 노조원은 25일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3일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사옥 모습. 2025.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도출한 2025년도 임금·단체교섭 협약(임단협) 합의안이 가결됐다.
21일 네오플에 따르면 이번 임단협 합의안에는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연간 110만 포인트 인상(360만 포인트로 확대) ▲제주 주거 지원금 인상 ▲6000시간 근로시간 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면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제주 주거 지원금의 경우 미혼자에게는 연세 1070만원, 전세 2억2400만원을 지원한다. 기혼자는 연세 1500만원, 전세 3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네오플 노사는 지난 18일 임단협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해당 합의안은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예정액 3분의 2 수준으로 임의로 축소 지급했다며 지난 6월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전면 파업, 순차 파업을 병행하며 사측과 교섭해 왔으나 넥슨 노조와의 갈등 끝에 지난달 말 해산되면서 쟁의도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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