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국항공우주, 성장 속도 빨라진다…내년 수출 모멘텀도"
목표주가 기존 12만원→14만원 상향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0/11/18/NISI20201118_0000639661_web.jpg?rnd=2020111814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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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부터 주요 양산 산업의 매출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주요 양산 사업의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폴란드 FA-50PL 사업의 매출액 규모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1% 증가한 1조732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사업 부문 역시 주요 양산 사업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4% 증가한 2조34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양산 사업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4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수출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먼저 이집트,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아우르는 FA-50 수출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며 "KF-21 도입에 대한 UAE 등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큰 주가 상승 동력은 UJTS(미국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 Undergraduate Jet Training System)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2027년 1분기로 전망되며, 규모는 145대~220대"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미국 해군의 최우선 평가 요소가 신속한 전력화 가능성이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빠른 납품 속도를 지닌 한국항공우주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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