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어깨에 딱"…제약사들, '부위 전용 파스' 잇단 출시

관절 전용 및 목·어깨 전용 파스 발매

[서울=뉴시스] 제약업계가 특정 신체 부위에 안정적으로 밀착되거나 더 적절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용 부위 파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고대안산병원 제공,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업계가 특정 신체 부위에 안정적으로 밀착되거나 더 적절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용 부위 파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동절기에 맞춰 최근 약국 최초의 관절 전용 파스 '사라펜플라스타 조인트'를 출시했다.

사라펜플라스타 조인트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부착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십자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60㎎을 함유해 피부 투과력이 높고 투과 속도가 빨라 강력한 소염 및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공법을 적용해 국소 부위에 약물이 빠르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단시간에 통증을 완화하도록 했다. 약효가 24시간 지속돼, 1일 1매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앙 원형 가이드를 통증 부위 무릎 정중앙에 맞춰 부착하면, 관절을 감싸 밀착되며 굴곡 부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젊은층은 스포츠 활동 후 통증 케어 제품으로, 동절기 생활에서 김장 등 관절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중장년층은 일상 필수품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삼진제약도 지난해 목·어깨 전용 파스 '게보핏 맥스 플라스타' 파스를 발매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통증 부위인 '목과 어깨' 등에 냉·온감의 이중효과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발휘하는 전용 파스로 선보였다.

게보핏 맥스 플라스타는 2세대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파스로, 진피를 통해 흡수된 플루르비프로펜은 통증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조절해 진통 및 소염 효과를 발휘한다.

여러 종류의 근육이 연결돼있는 목과 어깨는 통증 치료에 있어 붓기와 혈액순환 개선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좋다. 게보핏 맥스 플라스타에는 냉·온감의 이중효과를 줄 수 있는 첨가제가 함께 배합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중의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무릎 관절 및 목·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증상과 부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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