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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유재석 저격 의혹 "수상소감 그대로"

등록 2025.12.07 1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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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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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이경 측이 MC 유재석 저격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7일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라며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된다.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 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전날 이이경은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았다.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며 MBC TV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했다.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 출연자 중 유재석만 거명하지 않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생활 루머 심경도 밝혔다. "사실 축제에는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말해보자면, 최근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며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고 했다.

독일인 여성 A는 10월20일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다. A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 이이경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포함했다. 상영이엔티는 지난달 3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자료를 제출하고 고소 접수를 마쳤다"며 "당사는 본 사안 관련 어떠한 합의 시도와 보상 논의도 없었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이경은 이 여파로 놀면 뭐하니에서 3년 만에 물러났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도 무산됐다. 이이경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에 제작진 권유로 하차했으며,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놀면 뭐하니는 "제작진 불찰"이라며 사과했고,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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