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황 급등…해진공 "수요·공급·심리 요인 중첩"
최근 2주간 발틱건화물선운임지수 37% 증가
中철광석 수입·톤마일 수요 구조 증가 등 원인
![[서울=뉴시스] 건화물선.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1829_web.jpg?rnd=20250912094048)
[서울=뉴시스] 건화물선.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최근 2주간 건화물선 운임이 37% 급등한 것은 중국 철광석 수요 증가와 선박 공급 비효율 등 수요·공급·심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양진흥공사(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센터)는 9일 최근 2주간 건화물선 운임이 급등한 흐름을 분석한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13일~12월3일(주말 제외) 15일간 발틱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약 37% 상승했다. 급등 요인으로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 수요 증가 ▲톤마일(화물 운송거리) 수요의 구조적 증가 ▲선박 공급 비효율성 증대 등이 지목됐다.
특히 이번 시황 급등은 단일 요인이 아닌 수요·공급·심리 요인이 동시에 강화된 복합적 구조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센터는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강세 흐름이 완만한 조정을 거치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 기상·물류 리스크 등 변동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연 센터장은 "내년 1분기 이후에는 현재의 강세 구간에서 점진적인 정상화 또는 구조적 재조정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과거 저점 수준까지 장기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가 발간한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 표지.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3497_web.jpg?rnd=20251209093814)
[부산=뉴시스] 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가 발간한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 표지.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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