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장부터 출국장까지…로봇이 캐리어 배송해준다
행안부,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 추가 시범운영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20년 4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안내 로봇인 에어스타가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0.04.1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0/NISI20200410_0016249824_web.jpg?rnd=20200410134516)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20년 4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안내 로봇인 에어스타가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앞서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 정보와 실내 측위 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시범 제공 중이다.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량 하차 후에는 목적지까지의 도보 경로를 연속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주차내비 서비스에 더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등 교통 약자의 편의를 돕는다.
최대 3개의 캐리어를 운반할 수 있으며, 제1터미널 교통센터(지하 1층 주차장 입구)와 입·출국장 입구(배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1터미널 1층(입국장)과 3층(출국장) 버스 탑승 대기 장소에서는 순찰 로봇이 운영된다. 흡연 금지 구역의 자율주행 순찰과 음성 출력을 통해 쾌적한 공항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서비스 모델과 같이 주소 정보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돼 국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매년 선도 지자체를 선정해 드론 및 로봇과 주소 정보를 융복합한 서비스 모델 개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쇼핑몰·주차장 간 로봇 배송 서비스(전남 무안), 드론 기반 섬 지역 물품 배송 서비스(충남 보령) 등 공공·생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융복합 서비스 모델을 발굴·실증하고 있다.
행안부는 향후 각 시범 사업을 통한 보완사항 등을 반영해 전국 규모의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연도별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