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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임차 농지부터 실거래가·토양정보까지 한 번에 본다

등록 2025.12.10 0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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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 정보 통합 서비스 개편

본인 인증만으로 다양한 정보 무료 열람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농어촌공사 신청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0.12.08.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농어촌공사 신청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0.12.08.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농지공간포털' 기능을 대폭 개선해 10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흩어져 있던 농지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편된 포털에서는 이용자가 본인 인증만 거치면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는 농지를 별도 방문이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일괄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농지 소재지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가 등본을 발급받아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농지별 상세 정보 제공도 확대했다. 종전에는 토지대장·토지이용계획 등 5종의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선으로 ▲농지 실거래가(한국부동산원) ▲토양 정보(농촌진흥청) 등이 추가돼 총 7종의 핵심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 준비자나 농업인은 농지의 시세 흐름과 작물 재배 적합성 등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다.

또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한 '농촌 체류형 쉼터' 등록 정보도 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해졌다.

본인 인증을 하면 쉼터의 건축 면적과 생활설비 설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처장은 "이번 개편은 분산돼 있던 농지 데이터를 통합해 편의를 높이고, 농지 정보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해 데이터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해 농업인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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